워싱턴 통신
눈 겁나게 왔어
프라우고
2022. 1. 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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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쓰레기 수거하는 날인데, 쓰레기 차 못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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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대나무는 눈 무게를 못이기고 축 쳐져 있어서 나무 가지 뿌러질까봐 다 털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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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든 토마토 화분은 눈 때문에 넘어져서 망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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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은 눈을 털어주니까 가지가 좀 올라가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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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앞,
차에 눈 치울 일이 겁도 안 났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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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고 좀 씩 치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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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축축해서 snow blower는 무용지물, 그냥 눈 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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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치우고 난께, 깝깝해지고, 허리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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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