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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눈박이 (black & tan) 진도개 진구
    워싱턴 통신 2023. 10. 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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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조깅/수영을 열심히 해도 일상에서 활동양이 너무 적다는 거다.
    그래서 같은 전라도 촌놈을 데려 오기로 마음 먹고 진도에서 '진구'를 데려오기로 결정.
    분양 받은 곳은 '진도개분양.com'

    미국으로 데려  오기 위해서는, 서류/절차가 복잡하고, 귀국하기 전에 서울에서 3일을 머무는 일정이라 분양소에서 소개한 업자 (SensePet Flying)을 통해 미국에 데려온 절차을 다 밟음.
    최소 4개월 강아지부터 미국으로 데려오기 가능.
    진도에서 서울에 있는 업자에게 진구을 보냄.
    중간 업자가, 수의사에게 데려가 광견병 주사와 다른 필요한 접종.
    서류 작성, 출국까지 진구을 데려다 줌.
    공항에서 진구 checkin까지
    진구는 oversize luggage로 분류 되어 checkin이 30만원.
    중간 업자 비용은 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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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상고(스포츠머리)머리 한 전라도 촌놈같아 보인다. 
    잔뜩 쫄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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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간 성장, 
    인자 많이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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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종에 비해 진도개 유독 뒷발로 서는 걸 좋아 하는 것 같어.

    진구 엄마 아빠: https://photos.app.goo.gl/iv2YsrLkEJh617iY6 
    진구는 Gingery 털을 엄마한테 물려 받은 것 같다.  보통 스코틀랜드 출신들이 빨강머리가 많은데, Gingery라 함.

    배변 훈련을 따로 해준 거 없이 바로 적응했는데, 진구가 완전 '겁보'.

    진구 데려 온지 2개월 2주.
    하루에 두 번 산책 (5km), 비가 와도 나감.
    일주일 평균 30km씩.
    마라톤 하는 것 보다 살이 더 잘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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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hotos.app.goo.gl/gaNk5zyxFFtuHktP8

    B. G. Ko님의 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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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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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가는 길
    진도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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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분양소에 가서 진구랑 교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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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구는 분양소에서 얼굴 보고, 출국할 때 공항에서 다시 얼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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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업자가 보내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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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도착해서 
    진구 찾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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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가게에 가서, 목줄, 사료, 밥그릇 등등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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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데리고 와서 목욕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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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공원에도 데리고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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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재택근무 하는 사무실 책상에 목줄을 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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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에 집에 실내화가 남아 나질 않음.
    뒷마당에서 뛰어 놀게 하려고, 나무 사이에 줄을 매고, 중간에 링크 걸어서, 활동 반경 넒은 목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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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진도개에 비해 귀/꼬리가 좀 빨리 자리를 잡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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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느낌이 좀 숏다리
    적응 끝,
    내 요가 매트가 진구 젤 좋아하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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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화를 집 근처 동네에서 하는 'car & coffee'에도 데리고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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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들끼리 소통을 위해, 배변/사료 주는 시간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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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려온지 한 달
    모처럼만에 85mm 1.2f  랜즈 사용
    뒷마당에서 거북이를 잡아서 https://photos.app.goo.gl/tNpzFEwPXwmiobF86 

    B. G. Ko님의 새 동영상

    photo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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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리고 왔던 칸넬도 너무 작아서, 젤 큰 놈으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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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려온지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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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구 데려오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진구가 일상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게 해줌.
    진구 몸무게/키도 기록할까 생각하다, 애들한테 미안해서 안 함. 
    딸들 키우면서 그렇게 못 했는데...
    진구 덕에 두 달에 5kg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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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구, 내 raincoat, rain boots도 이제서야 사용. 
    비가 와도 산책을 나가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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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구 비옷도 하나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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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0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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