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 영화 '귀주 이야기'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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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이야기

秋菊打官司 The Story of Qiu Ju

1992 중국,홍콩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1994-10-08

감독 : 장예모

출연 : 공리(귀주) 뇌락생(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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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지방의 시골마을에 사는 귀주는 첫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며 주위의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런 어느날 남편이 촌장인 왕씨와 대를 잇는 문제와 남녀차별에 관한 모욕적인 언쟁을 하다 왕씨에게 국부에 치명적인 일격을 당한다. 왕씨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귀주는 경찰에 고소, 치안관의 중재를 받는다. 왕씨로부터 치료비를 보상받는데 남편이 동의함으로써 이 사건은 해결되는 듯하지만 귀주는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왕씨를 법원에 고소한다. 귀주의 권리에 대한 끈질긴 결심은 남편과의 불화에도 계속되어 결국 승리하지만 병치료를 위해 남편이 떠난 사이에 왕씨의 도움으로 아이를 출산하자 그와 화해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남편에게 후유증이 발견되고 급기야 치안관은 왕씨를 체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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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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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젊은 아줌마가 남편이 마을 이장과의 불화로 다치자

고소에 고소를 거듭한다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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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생각하는 마을 이장이 아니라 거기는 이장도 관리다.

관리가 민초들에게 얼른 고개 숙이긴 어려운가 보다.

시골에서 북경까지 가기를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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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드디어 짜증을 내기까지,

그만 좀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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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귀주는 진실된 사과를 받고 싶다.

이장이 잘못 했다는 판결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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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귀주는 아이를 낳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겼다.

그때 이장의 도움을 받아 아들을 낳았다.

귀주도 고마움에 화해를 하려고 하는데,

남편의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X-ray 판독 결과가 나왔다.

이장은 공안이 와서 바로 잡아가고

이렇게까지는 원치 않았던 귀주는 당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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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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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중국 영화를 보면 정감이 가는 시골 풍경에 눈이 간다.

향수에 젖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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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이가 태어난지 한 달이 되면 주변 사람들과 밥을 나눠 먹나봐.

우린 백일이나 돌 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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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배경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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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9/1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