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 감독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A Brighter Summ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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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대표작이다. 195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쓰라린 성장담과 대만의 역사를 겹쳐낸 영화로, 역사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개개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고독과 불안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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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1991
감독	에드워드 양
출연	장첸, 양정이, 장국주, 금연령, 담지강, 왕계찬, 임홍명, 첸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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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집권 뒤 탈출한 부모를 따라 대만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14살 소년 샤오쓰는 국문 성적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야간 중학교로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소공원파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밍이란 이름의 소녀를 만나 좋아하는 마음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소공원파 두목 허니의 연인임을 알게 되면서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심지어 얼마 뒤에는 밍을 차지하기 위해 271파의 두목을 죽이고 남부로 피신했던 허니가 조직을 배신한 슬라이를 응징하기 위해 타이베이로 돌아왔다가 어이없는 교통사고로 죽는 일이 벌어진다.

샤오쓰는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았지만 이후 허니에 대한 복수와 밍의 연인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소공원파와 271파의 싸움에 휘말려 결국 퇴학까지 당한다. 그런데 혼자가 된 그의 귀에 그사이 친하게 지냈던 군인 간부의 아들 샤오마가 밍과 사귄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여기에 아버지가 좌익으로 몰려 고문받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통제력을 잃은 그는 샤오마를 죽이러 가지만 결국 그를 죽이지 못하고 대신 밍을 만나 우발적인 사고를 저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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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배경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민국 48년(중화민국은 1912년 건국을 선포했다)에 해당하는 1959년의 대만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14살 소년 샤오쓰와 그의 가족, 학교, 친구, 첫사랑에 관해 다층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좀더 잘 이해하고 그 분위기를 좀더 잘 느끼기 위해서는 당시의 대만 역사에 관해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화에서도 자막을 통해 짧게 설명되고 있듯이 1949년은 대만 역사에 있어 중요한 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이 나아갈 방향을 놓고 공산당과 갈등하던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는, 1949년 10월1일 공산당이 내전에 승리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자 대만으로 도피하여 같은 해 12월7일 타이베이에 수도를 정하고 ‘중화민국’ 정부를 이전했다.

이후 대만은 미국의 원조에 힘입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어가는 동시에 1950년대까지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과 실질적인 공·해상 교전을 계속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했다. 그런가 하면 대만 사회 내부적으로도 국민당 정부의 독재, 우익세력의 백색테러, 내성인(청나라 때 대만에 이주해온 한족)과 외성인(공산당 수립 뒤 본토에서 탈출해온 한족) 사이의 갈등으로 인한 위기의식이 팽배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역사적 배경이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에서도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학생 갱단 소공원파와 217파간의 갈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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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에드워드 양의 영화들은 대만의 역사 속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개인의 삶의 면면을 날카롭고도 담담한 시선으로 살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감독 본인의 성장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이자 1961년 대만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최초의 미성년자(중학생)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도 다르지 않다.

이 영화 역시 역사와 개인을 어느 한쪽에 치중하지 않고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다루었다. 1950년대 대만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영화는 동시에 그 역사의 영향 아래 놓여 있는 개개인의 삶을 샤오쓰라는 14살 소년의 성장담을 중심으로 하여 그와 주변인물들의 눈높이에서 찬찬히 살핀다. 그 과정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현대의 도시적인 삶에 정착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좀처럼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각각 혼자 떨어져 살아가는 인물들의 깊은 고독과 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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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52758&cid=42621&categoryId=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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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중국이야기

http://www.kmooc.kr/courses/course-v1:KSUk+KSUk_03+2018_T2_0/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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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kmooc에서 알게 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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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대만,

영화 배경에 탱크와 군인과 총 등이 자주 보인다.

장제스가 1949년에 대만에 들어와 공화국을 세우고 시국이 불안한 사회다.

주인공 샤오쓰의 아버지도 좌익으로 몰려 구속돼 강압 수사를 받고 머리가 좀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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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부모의 불안이 아이들에게도 전이 돼 사춘기 자녀들도 더불어 헤맨다.

중학생들이 사춘기를 격하게 겪는 이야기다.

패로 갈라져 패싸움도 하고

우연을 가장해 대장이 교통사고로 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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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쓰는 선생님들에게 못되게 굴어 퇴학을 당하고

오해를 하여 여친 밍과 싸우다 살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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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간 짜리 영화라 두 번에 나눠서 봤다.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공부하는 심정으로 화면 속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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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일본 지배를 받아서 집집마다 천장에 일본도가 숨겨져 있고

집 구조도 일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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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에서 대만으로 온 외성인(대륙인) 가정이야기,

대륙에서 올 때 교사 자격증을 안 챙겨온 장첸의 어머니는 교사를 못 한다.

대륙에서 온 사람들을 좌익으로 의심해

강압 수사를 해서 사람을 미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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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어두움이 깔린 사회에서

사춘기 아이들도 폭력을 답습하고

어둠속에서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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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0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