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유나 감독 영화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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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MAL•MO•E: The Secret Mission

2018 한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35분

개봉일 : 2019-01-09 누적관객 : 2,855,588명

감독 : 엄유나

출연 : 유해진(김판수) 윤계상(류정환)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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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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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키워드로 보는 <말모이>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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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엄유나 감독, "보잘것없는 사람의 귀함이 드러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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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 작전’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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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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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서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집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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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에 주시경 선생, 일명 '주보따리'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대적으로 그 뒷 이야기다.

4학년 아이들과 수업하다 이 영화 같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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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말모이, 국어 사전,

살벌한 시대에,

 광복은 물 건너 갔다고 여겨지던 시대에,

그들은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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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숨도 아깝지 않게 여겼던 선인들 덕분에

국어 사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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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교 다닐 땐 책꽂이에 국어, 영어, 옥편 등... 사전이 항상 있었는데,

지금은 폰으로 확인을 하는 시대가 됐다.

이처럼 편리해진 시대에 국어 사전 편찬 작업을 했던 분들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그걸 이 시대 아이들에게 공감시키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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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말이 지켜졌다는 사실이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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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1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