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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 BURNING
    영화 이야기 2019. 1.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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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

    BURNING

    2018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미스터리 상영시간 : 148분

    개봉일 : 2018-05-17

    감독 : 이창동

    출연 : 유아인(종수) 스티븐 연(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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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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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 서서히 불이 붙은 뒤 확 타버리는 영화
    김성훈 2018-05-23

    종수(유아인)는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이다. 파주 시골 마을에 있는 오래된 집에서 살고 있다. 정식 작가는 아니지만 소설을 쓰고 있다.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를 좋아한다. 그는 배달하러 갔다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난다. 서울 후암동에 자리한 좁은 원룸에 사는 해미는 내레이터 모델이다. 종수는 해미에게서 아프리카에 여행 간 동안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남자 벤(스티브 연)을 종수에게 소개한다. 종수는 해미와 가까워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해미가 자신보다 벤과 더 가까이 지내는 걸 보면서 불편하고, 찜찜하며, 불안해한다. 20대 종수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의문투성이다. 자신보다 겨우 여섯 혹은 일곱살 많은 젊은 벤이 어째서 서래마을의 고급 빌라에 살고, 고급 외제차 포르셰를 몰고 다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종수가 벤을 ‘위대한 개츠비’라 표현한 것도 그래서다. 공무원에게 폭력을 휘둘러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는 감정도 복잡하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려고 하지 않고 혐의를 인정한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런 아버지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않는 자신 때문에 죄책감도 든다. 해미나 벤도 미스터리한 인물로 묘사된다. 해미가 고양이를 키우긴 하는지, 해미와 벤은 정말 연인 사이인지, 해미가 어린 시절 우물에 빠진 일화는 사실이긴 한지, 해미가 팬터마임을 왜 배우는지, 나중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등 여러 설정들이 비밀처럼 제시되는 까닭에 이야기가 미스터리 장르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들에게 세상은 문제가 참 많은 것 같은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바라보는 요즘 20대 세대들의 삶의 ‘상황’(circumstance)인 것 같다. 서서히 불이 붙은 뒤 확 타버리는 영화 속 청춘의 풍경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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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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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저녁에,

    우연히 '도올 아인 오방간다'라는 프로의 종반부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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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 내가 모르는 말을 하는 거야.

    돈 벌어 아프리카 간다?,

    리틀 헝거,

    그레이트 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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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거 뭐지?, 싶었다.

    그래서 찾아본 영화가 '버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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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작가 하루키의 소설 < 헛간을 태우다 Yarn Burning>을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보는 내내 "이건 뭐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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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해력이 딸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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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집중을 못하고

    검색을 하느라 바빴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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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묘한 분위기에

    묘한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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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1/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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