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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감독 영화 '로마 Roma'영화 이야기 2019. 2. 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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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Roma
2018 멕시코
드라마 상영시간 : 135분
개봉일 : 2018-12-12 누적관객 : 38,670명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마리나 데 타비라(소피아) 얄리차 아파리시오(클레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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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감독 겸 작가 알폰소 쿠아론(《그래비티》 《칠드런 오브 맨》 《이 투 마마》)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이다.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인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는 흘러간다. 감독 자신을 키워낸 여성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197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 격랑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가정 내 불화와 사회적인 억압을 생생히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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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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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영화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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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1971년 멕시코 시티의 로마라는 지역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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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멕시코의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임은 알겠다.
시민들의 데모가 이어지고
몽둥이와 총을 둔 군중들과 경찰들이 자주 화면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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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가정에 멕시칸 가정부인 클레오는 밝은 성격이고
주인집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기 일에 성실하다.
주인 남자는 출장을 핑계로 집을 나가 6개월 이상 돌아오지 않고 생활비도 보내주지 않는 불안한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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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는 우연히 만난 남자와의 사이에 임신을 했는데,
그 남자는 임신 사실을 알자 도망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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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는 그런 상황에도 변함없이 일을 했다.
아기 침대를 사러 나갔다가 군중들의 심한 데모로 인해 양수가 터져 병원에
서둘러 가려해도 못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무서운 상황에서 총을 들고 설치는 그 남친(아기 아빠)을 본 게 아마 충격이었나보다.
클레오 아기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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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은 이혼을 하게 되고,
클레오 아기는 죽었다.
주인 남자가 들어와 자기 짐을 챙겨가는 동안에,
주인 가족들과 클레오는 해변에 여행을 간다.
아이들은 해변에서 놀다가 익사할 상황에 처하고,
수영을 못하는 클레오가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구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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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특별한 갈등이 있다기 보다는
보통 사람들의 평범함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러면서 창 너머 로마 사람들의 불안한 정치 상황을 살짝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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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가 5. 18때 창너머 군인들을 봤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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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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