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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 감독 영화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영화 이야기 2020. 3. 6. 01:25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Into the Wild
2007 미국
드라마
누적관객 : 188명
감독 : 숀 펜
출연 : 에밀 허쉬(크리스토퍼 매캔들리스) 캐서린 키너 more
존 크라카우어의 논픽션을 토대로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크리스토퍼 매캔들리스. 그는 자연 속의 삶을 꿈꾸며 알래스카로 가려 하지만, 넉달 뒤 변사체로 발견되는 비극적 인물이다.
물질문명이 선사한 모든 것은 허상이라고 여긴 청년이 있었다. 1968년생의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 풍족한 중산층의 삶을 누리면서도 잭 런던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심취해 있었던 그는 대학 졸업 뒤 자신의 통장에 저금돼 있던 2만4천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돌연 베낭을 메고 자연으로 떠난다. 푸른 하늘, 강, 나무. 그렇게 존재하는 자연에 묻혀 태어난 모습 그대로 숨쉬는 삶을 꿈꾸었던 그는 1992년 알래스카를 관통하는 네바다 강의 지류에서 아사한 채 발견됐다. 그는 그 강을 건너 알래스카로 닿으려 했다. 크리스 맥캔들리스의 히피적 삶이 사회에 알려진 뒤, 한동안 미국에서는 그처럼 사회를 벗어나 야생에서의 삶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숀 펜의 영화 <인투 더 와일드>는 존 크라카우어가 쓴 책을 바탕으로 한다. 말을 아끼며, 아무 지표도 없는 길을 무작정 걷고 헤쳐가는 청년의 여정을 이야기로서 완성하는 것은 펄잼의 에디 베더의 음악이다. 에디 베더는 펄잼 특유의 강렬한 얼터너티브적 사운드보다는 짧고 미니멀한 어쿠스틱 록 넘버들로 야생 풍경의 여백들을 채운다. 해외 평론들은 “정서적으로, 서사적으로 모두 미완에 그쳤다”며 실망스런 기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에디 베더는 여전히 비장하고 아름답다. 그가 연주하는 가슴 뛰는 기타 리프와 힘찬 멜로디 그리고 그의 질긴 목소리는, 영화의 날것 같은 풍광과 조화를 이루며 무모한 삶의 방식에 도전했던 한 젊은이의 순수한 정신과 생명력을 고스란히 묘사한다. 들을수록 중독적. 에디 베더와 작업이 확정된 다음 숀 펜은 일부러 스크립트의 많은 부분을 음악을 위한 여백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 베더의 시적인 가사들이 자리해 있다. “바람 속에 희미한 목소리들/ 그들이 말하는 진실을 들어보게/ 세상은 길이 끝나는 데서 시작되지/ 그 세상을 두고 떠나는 나를 지켜보게.”()
강추 트랙: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 붉고 강렬한 태양처럼 뜨고 또 지는 삶에 대한 염원이 짙게 드러나는 록넘버다. 인디록밴드 슬리터-키니의 리더였던 여성로커 코린 터커가 백보컬로 참여해 후렴구의 하모니를 이룬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50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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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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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훌훌 털고 자연속으로
into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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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터 끌어돌이는 음악,
심상치않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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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다 못해 철학적인 청년,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한 후,
남은 돈을 모두 기부하고
주머니에 있던 돈도 태우고
차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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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wi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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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엔 부모로 인한 아픔, 슬픔이 자리를 했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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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행을 꿈꿨지만,
그는 독성있는 뿌리를 먹어서 서서히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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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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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쯤은 꿈꿨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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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니 나는,
단 며칠도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데,
이러한 일탈을 꿈만 꾸다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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