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 '디 아워스 The Hours'
    영화 이야기 2020. 3. 22. 09:49

    디 아워스

    The Hours The Hours

    2002 미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4분

    개봉일 : 2003-02-21 누적관객 : 141,075명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출연 : 니콜 키드먼(버지니아) 메릴 스트립(클래리사) more

     

    그들의 세월이 겹쳐지는 순간, 당신의 잔잔한 일상이 흔들린다!


    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레나드’의 보호를 받으며 언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식사 시간을 얼마 앞둔 버지니아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역으로 간다. 그러나 급하게 그녀를 쫓아온 남편과 팔짱을 끼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잠시동안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않은 채 기차표를 품안에 고이 간직하고서...


    1951년 미국 LA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에 빠져있는 로라(줄리안 무어). 둘째를 임신한 채 세살난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오늘은 어제와 다를바 없이 평온하다. 오늘도 남편은 그녀를 깨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일날 아침을 손수 차린다.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던 로라는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아들을 맡겨놓은 채 무작정 집을 나선다. 호텔방에 누워 자살을 생각하던 그녀. 그러나 다시 부랴부랴 남편과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케이크를 만든다. 둘째를 낳은 후엔 자신의 인생을 찾아 떠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2001년 미국 뉴욕의 어느 하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출판 편집자인 클래리사(메릴 스크립). 그녀는 지금 옛애인인 리차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 로라(줄리안 무어)에 대한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온 리차드는 지금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꽃도 사고 음식도 준비하고 파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클래리사는 리차드를 찾아 가지만, 그는 그녀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클래리사가 보는 눈 앞에서 5층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마는데....

     

    1923년 영국 리치먼드 교외,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런던에서 오기로 한 언니를 기다리던 그녀는 예정보다 일찍 온 언니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언니가 가버린 뒤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를 기다린다. 1951년 미국 LA의 주부 로라(줄리언 무어)는 귀여운 아들과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주는 남편과 함께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탐독하던 그녀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2001년 미국 뉴욕, 출판편집자 클래리사의 집.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리는 클래리사(메릴 스트립)는 옛 애인인 리처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 수상 기념파티 때문에 아침부터 분주하다. 그러다 리처드의 헤어진 애인 루이스의 이른 방문을 받고 당황해한다.

    ■ Review

    버지니아 울프가 워즈 강에 몸을 던졌을 때, 그녀의 구두는 벗겨지지만 화면에 클로즈업된 결혼반지는 단단히 그녀와 함께 붙어 있다. 이 장면은 마치 <디 아워스>의 어떤 주제를 아우르는 계시와도 같아 보인다. 그토록 원하던 죽음쪽으로 얼굴을 파묻음으로써 그녀는 겉껍질의 자아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결코 여성이라는 사실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관계를 지울 수는 없어 보인다. 그런데 <디 아워스>에서는 여성에게 가해진 굴레가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후대의 로라나 클래리사에 이르면 외형적으로는 이러한 사회적 억압은 점점 더 엷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 2001년의 클래리사는 1923년의 버지니아가 꿈꿀 수도 없는 동성애 애인이 있고 1951년의 로라는 버지니아와 달리 가출을 하거나 이혼할 수 있는 삶을 누린다. 그런데도 그녀들은 여전히 자기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파티를 열고 임신 8개월의 몸으로 호텔에 가서 자살을 결행하려 든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7277

    .

    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7461

     

    영화 [디 아워스] 상세정보

    그들의 세월이 겹쳐지는 순간, 당신의 잔잔한 일상이 흔들린다! 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중인 소설 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레나드’의 보호를 받으며 언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식사 시간을 얼마 앞둔 버지니아는 무작정...

    www.cine21.com

    .

    .

    버지니아 울프,

    영국 작가,

    <댈러웨이 부인>을 비롯 한국에 전집이 완역되어 발간된 유명 작가

    .

    나 역시 최근 번역된 전집을 완독할 생각을 갖고 있다.

    비록 시작에 불과하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울프 일기>

    .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작가,

    그녀의 작품을 읽던 한 세대 후의 독자,

    그 우울해보이는 독자 역시 자살로 마감하려다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

    그때 버려진 아들은  커서 여친을 댈러웨이 부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우울이 대를 이은 것이다.

    그 아이 리차드는 작가가 됐고,

    에이즈에 걸렸고,

    역시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본인이 댈러웨이 부인이라고 불렀던 여인 앞에서 ...

    .

    .

    리차드 자살 후 아들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가 댈러웨이 부인을 찾아온다.

    그때 리차드를 버리고 떠났던 건

    죽지 못해서 그랬던 거라고.

    죽고 싶었으나 차마 ...

    .

    .

    2년 전인가?

    KMOOC에서 함정임 교수의 '문학 예술과 광기' 수강을 했다.

    막연하게 대충 알았던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공부를 조금 했고,

    이후 책을 찾아서 찬찬히 읽어보곤 했다.

    .

    .

    최근에 그녀의 작품이 완역되어 차근차근 다 읽을 욕심이 내겐 있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든다.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