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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 룬게 감독 영화 '더 와이프 The Wife'영화 이야기 2020. 3. 23. 00:38
더 와이프
The Wife
2017 영국,스웨덴 15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19-02-27
감독 : 비욘 룬게
출연 : 글렌 클로즈(조안 캐슬먼) 조나단 프라이스(조셉 캐슬먼) more
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내 ‘조안’, 마침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킹메이커’로서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두 사람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데…
작가 조셉 캐슬먼(조너선 프라이스)과 조안 캐슬먼(글렌 클로스) 부부의 집으로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조셉과 조안은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날아온 수상 소식을 두대의 전화기로 동시에 듣곤 뛸 듯이 기뻐한다. 조셉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조안 덕분이라는 얘기를 빼놓지 않고 하지만 조안은 수상 소감에서 자기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평생 고생한 아내로 취급받긴 싫다면서. 과거 조셉과 조안은 매력적인 유부남 문학 교수와 젊고 능력 있는 학생으로 만났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과 함께 조안의 글쓰기 재능은 남편을 위해 희생됐다. 노벨 문학상 수상을 위해 스톡홀름에 도착한 조안은 조력자로서의 희생을 더이상 감내하지 않기로 한다. 한편 조셉의 전기를 쓰려는 작가 나다니엘(크리스천 슬레이터)은 조셉이 저지른 부정들, 가령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거나 하는 가십 그 이상의 비밀을 캐고 싶어 한다.
재능과 성공의 상관관계에서 성별이 주요 변수가 됐던 시절이 있다(굳이 과거형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더 와이프>는 여성 작가를 반기지 않았던 시대와 업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킹메이커’로 살아야 했던 혹은 살기로 한 여성의 내면을 포착하는 데 집중한다. 조셉이 명성을 쌓는 사이, 조안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타협점을 고민한다. 거장으로 존경받는 조셉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조안의 내면은 여성 원작자와 여성 각본가의 손에 의해 다층적으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글렌 클로스가 그 다층적 내면을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참고로 글렌 클로스의 실제 딸인 애니 스털크가 젊은 시절의 조안을 연기했다. 2003년에 출간된 메그 울리처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새벽>(2003), <해피 엔드>(2011) 등을 만든 스웨덴 감독 비에른 룽에가 연출했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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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출처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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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남편,
평생 남편을 내조한 여자로 보여지는 게 싫다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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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큰 비밀이 있었으니,
실은 그 작품들을 아내가 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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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에 작품 속 주인공 이름도 모르는 남편을 볼 때부터 알아챘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남편,
그것과 작품 쓰기는 길이 아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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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글을 써봤자 크게 되긴 어렵던 시절,
아내는 남편을 통해 글쓰기를 계속 해왔다.
남편은 그 명예를 이용해 바람이나 피우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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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남편은 아내의 도움 덕분이라고 과하게 코멘트를 했고,
그로 인해 다툼이 생겼고,
남편은 심장 마비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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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아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면 다 이야기 해주겠노라고 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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